이에 앞서 3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도, 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인명피해우려취약지역 245개소, 재난예‧경보 시설 2,855대, 배수펌프장 96지구, 재해예방사업장 169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미흡한 사항은 시설정비 및 보강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인명피해우려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관리담당자를 복수 지정해 수시 예찰활동 등 특별 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으며, 신속한 예․경보 발령을 위해 상시 가동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4월 13일에는 민·관·군 관계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갖고 장비·인력·물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했으며, 수방장비(굴삭기, 덤프, 양수기 등) 12종 5148대, 수방자재(pp포대, 로프, 천막 등) 11종 114만9000점을 확보해 전진 배치했다.
특히 5월말까지 8억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하천 내 지장물(수목 등)을 제거, 유수소통을 원활히 하는 등 침수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는 평년보다 전반적으로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 등 7만1421명에 대해 재난도우미 1만3182명을 확보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토록 했으며, 폭염주의보 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4533개소를 지정해 놓고 있다.
이원열 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들도 행정기관에만 의존하지 말고 노후주택, 배수로,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에 대해 스스로 정비해 안전경북 실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