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막장이라 부르지마라 '홈멜로' 지향"

2017-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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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MBC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의 권성창 PD가 "흔히 일일드라마가 막장이라고 하지만 돌아온 복단지는 홈멜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연출권성창 현솔잎)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성창 PD는 "흔히 막장 드라마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개연성 없는 전개, 사건을 위한 흐름 때문에 평가 받는 것 같다"라며 "배우들도 대본을 보고 공감했을 텐데, 우리 드라마는 모든 캐릭터가 공감과 이해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원 버스를 모는 생계형 아줌마 복단지와 흙수저 검사 한정욱,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여자 박서진과 슬픈 사랑을 하는 오민규 네 명의 캐릭터가 얽히고 설킨 인연 그리움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권 PD는 막장 드라마의 수위 조절을 우려하는 질문에 "사건을 위한 사건의 흐름을 두고 그런 이야기가 언급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드라마를 보면 모든 캐릭터들이 공감을 받을 수 있다. 단편적으로 보면 사실 억울한 측면이 있다. 개연성이 있는 전개로 그려진다면 특정한 장면을 보고 막장 드라마로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BC 새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정통 홈멜로 드라마다.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 이형철 고은미 최대훈 진예솔 김경남이 연기 호흡을 맞추며, 15일(월)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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