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트리플 H, 억지로 센척하지 않아도 돼…내 안의 몰랐던 상큼함 느껴" (인터뷰②)

트리플 H 현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현아가 트리플 H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드러냈다.

현아는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1층 카페에서 진행된 혼성 유닛 트리플 H 첫 번째 미니앨범 ‘199X’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후이가 배려가 많고 팀내 리더라서 묵직할거라 생각했는데, 약간 개구쟁이같은 캐릭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습실에서도 잘 못봤는데 무대라든가 뮤직비디오 촬영 할 때 처음 보는 모습이 보이더라”며 “이던은 연습실 보다 무대가 체질이더라. 저런 제스처를 하고, 춤을 추면서 이 일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 것들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트리플 H 활동을 하면서 몰랐던 상큼함을 느꼈다는 현아는 “무대 연출도 그렇고, 스타일링도 처음 하는 거였다. 사실 플라워 원피스를 입을 일이 없었는데, 이런 옷을 소화하기 위해 이런 표정을 하고 있구나 싶었다”며 “원래 무대에서는 솔로곡이나 팀으로나 센 곡들을 연출하다 보니 웃을 일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활동은 윙크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모습도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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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억지로 센척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편한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트리플 H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으로 가수 현아와 신인그룹 펜타론 메인보컬 후이와 래퍼 이던 세 멤버로 구성된 혼성 유닛 그룹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199X’의 타이틀곡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스타일의 곡으로 ‘1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원초적이고 화끈한 느낌의 트랙 위에 신나는 가사와 멤버들의 표현력이 더해져 듣는 이들을 더욱 신나게 한다.

트리플 H는 지난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199X’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