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애플이 미국 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애플이 시가총액 8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0.64% 상승한 153.99달러에 마감하며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8247억 달러(약 934조 원)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더욱 올리고 있다면서 "최근 애플의 지속적인 상승세 덕분에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1조 달러 달성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