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5월 장미대선 후 지방 공공택지 내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린다.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물량이 주요 지역에서 5000가구 이상 공급되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5월에 공급되는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9개 단지 7860가구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체물량인 1만7058가구의 46%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9개 단지 6180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금강주택은 5월 울산과 부산에서 임대아파트 1174가구를 선보인다. 울산시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II'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90~99㎡ 규모로, 전체 가구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또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서는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III' 전용 59㎡ 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율하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28㎡ 1081가구로 지어진다. 중흥건설은 광주시 남구 효천1지구 A2블록에서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뉴스테이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의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LH는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 유천지구 B2블록에서 '강릉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칭)' 9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분과 10년 공공임대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74~84㎡의 중형 아파트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