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대한항공·CJ E&M·현대제철·SK하이닉스·삼성전기

2017-05-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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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는 7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대한항공, CJ E&M, 현대제철,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코스맥스 등을 꼽았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을 추천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항공화물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최근 델타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디지털 광고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방송사업부문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지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CJ E&M은 넷마블 지분 27.6%를 보유한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과 SK하이닉스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34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기아차와 자동차 강판 공급 가격 협상이 지연되지만, 1분기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2분기 내에는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 정부가 도시바 반도체 기술이 중국과 대만으로 유출되는 것을 경계한다"며 "도시바 지분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3D 낸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D 낸드 공급이 제한된다"며 "낸드 부문에서 연간 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올 1분기부터 경영효율화 효과가 나타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 카메라를 경쟁적으로 채용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코스맥스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사드 이슈에도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화장품주 중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이 예상된다"며 "미국법인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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