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황영철 탈당 철회에“배신자 낙인 유승민과 오십보백보,철새정치인의 왕중왕”

황영철 탈당 철회에 대해 신동욱 총재가 맹비난했다.[사진 출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황영철 탈당 철회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맹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황영철 탈당 철회에 대해 “황영철 ‘탈당 결정 번복’ 먹이만 찾아다닌 철새 입증한 꼴이고 철새정치인의 왕중왕 꼴이다”라며 “유승민 지지율 헤매고 있으니 황영철 최단시간 탈당 최단시간 잔류 1등한 꼴이다. 자유한국당 핀잔 한 번에 보따리 싸는 행동은 배신자 낙인 유승민과 오십보백보다”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 탈당 철회 기자회견에서 “저는 바른정당에 잔류하며 지난 1월 창당하며 약속하고 다짐한대로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 재건의 길을 한걸음 한걸음 계속 걸어 나가겠습니다”라며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과 바른정당 당원여러분, 저의 부족한 판단으로 혼선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어떤 비난이라도 달게 받으면서 현실이 어렵더라도 꿋꿋하게 보수 개혁의 가치와 원칙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정말 외롭고 어려운 싸움 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의 마지막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선택으로 따뜻한 자리를 포기하고 바른정당에 들어와 밤새워 일하고 있는 사무처 당직자들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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