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5일부터 엿새간 실시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이 8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에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1만192명 중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8363명으로, 지난 2012년 재외국민 투표가 처음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또 제20대 총선 당시 기록했던 41% 투표율보다는 두배가량 높은 수치다.
주중대사관은 재외국민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베이징 내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과 우다오커우(五道口)에 하루 두 차례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홍보 활동을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