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위창수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6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타를 잃었다.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최경주-위창수 조는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9위까지 떨어졌다.
1,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달리며 정상까지 넘보던 최경주-위창수 조는 3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두 명이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포섬, 2, 4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포섬은 두 선수가 공 1개로 경기하는 방식이고, 포볼은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다.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제이슨 데이(호주)-리키 파울러(미국) 조, 저스틴 로즈(잉글랜드)-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는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