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조선 22대 정조대왕이 만든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남문시장에서 ‘제1회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의 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를 살린 ‘봄내음 축제’가 4월29일 이곳에서 개막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5월14까지 전국적으로 약 2주간 행사가 펼쳐진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각 시도별 거점시장 16곳에는 일반시장에 비해 더욱 풍성한 알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수원 남문시장에선 다문화 먹거리 야시장 개설과 ‘청년 아트프리마켓’ 운영, 전통문화체험을, 전주 남부시장에선 남부시장 미션투어, 전주국제영화제 연계 영화열차 운영 등을, 인천모래내시장에선 추억의 음악다방 DJ쇼, 기네스 기록 세우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쇼핑공간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이나 나들이 갈 때 꼭 주변 전통시장을 방문, 향기로운 봄내음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향후 전통시장 특화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전통시장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쇼핑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