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33.23포인트(0.46%) 하락한 7,203.94에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08%) 내린 5,267.33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5.78포인트(0.05%) 떨어진 12,438.01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페인 IBEX 35 지수는 전날보다 31.90포인트(0.30%) 오른 10,715.80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도 0.08% 상승한 3,566.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각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에도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위스 은행인 UBS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79% 상승했다는 보고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2% 상승했다. 반면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는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