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 삼성전기, 코미코를 추천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상승 국면 진입과 글로벌 정유설비 과잉 부담 우려 해소, 올해 2분기 파라자일렌(PX) 업황 회복 등을 꼽았다.
삼성전기의 경우 1분기부터 경영효율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2월 중순부터 계열사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8에 본격적으로 부품을 공급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카메라를 경쟁적으로 채용하는 점도 호재다.
현재 총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이 중 30%가 미국에서 나와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다. 1분기 조정 주가 수익비율이 9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
KB증권은 추천종목으로 현대자동차, 한전기술, 휴젤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자동차의 1분기 실적은 중국 판매 부진과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어닝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면서 "중국 판매 부진 영향이 2분기에 확대될 수 있지만 연이은 신차 출시로 실적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1조25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 줄었다.
한전기술은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 사업에 참여하며 수주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또 기존 매출 대비 추가 매출 비중이 유틸리티 종목 중 가장 크다.
코스닥 상장사 휴젤의 경우 올해 1분기 25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공장 가동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고, 수출 부문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