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 특화펀드인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이하 알아서 펀드시리즈)의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알아서 바꿔주는 펀드다. 가입 초기에는 주식비중이 높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채권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운용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최태경 한국운용 퇴직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은퇴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TDF펀드의 경우 은퇴 이후에 소득을 대체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아서 펀드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물가와 금리 변화, 한국인의 생명 주기 등을 고려해 각 은퇴 시점에 맞는 위험 자산배분과 투자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에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아서 펀드시리즈는 채권혼합형 1종과 주식혼합형 6종으로, 주식혼합형은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2020부터 2045펀드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및 기업은행, 하나은행,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B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