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튜브가 동영상을 광고없이 재생할 수 있는 유튜브 레드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달려라, 빅뱅단!’을 공개했다.
‘달려라, 빅뱅단’은 국내 최초 유튜브 레드 오리지널 콘텐츠이자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 만들어진 첫 오리지널 콘텐츠이다.
‘달려라, 빅뱅단!’은 데뷔 10주년을 기념으로 빅뱅의 다섯 멤버 지드래곤, T.O.P, 승리, 태양, 대성이 함께 모여 떠난 캠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리얼 예능 형식으로, 한 편당 15분 내외로 제작돼 총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빅뱅 다섯 멤버들이 재치와 매력 포인트를 바탕으로 야자게임, 탁구 등 다양한 게임과 토크를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출근길 현장 몰래 카메라나 직접 장을 본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통해 화려한 무대 뒤 빅뱅의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빅뱅의 맏형인 탑의 입대 전 멤버들이 지금의 빅뱅을 있게한 가족과 매니저 등 스탭, 그리고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이 담긴 롤링페이퍼로 그들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늘 공개된 ‘달려라, 빅뱅단!’의 첫 에피소드에서는 오랜만에 함께 모이는 빅뱅 멤버들의 몰래 카메라 ‘달려라 빅뱅단 출범 – 일찍 와 주길 바라를 시작으로 다섯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출근길 패션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멤버들의 예상밖 지각 습관이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함께 공개되는 2화 ‘캠핑의 시작 - 빅뱅이 마트에 떴다’는 멤버들이 캠핑에 필요한 음식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마트에서 마주친 예상치 못한 열혈팬과의 만남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후 에피소드는 3화 ‘빅뱅 엄마 찬스 - 엄마 밥줘’, 4화 ‘빅뱅 헌터 매니저들의 습격 – 솔직히 말해줘’, 5화 ‘저녁 만찬 – 맨정신의 야자타임’, 6화 ‘빅뱅 롤링 페이퍼 - 무슨 말이 필요하지?’ 로, 매주 목요일에 한 편씩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에피소드 첫 편은 모든 유튜브 사용자가 즐길 수 있으며, 2화부터는 유튜브 레드 가입자만 시청 가능하다.
알렉스 카를로스 유튜브 레드 오리지널 총괄은 “K-POP의 대표 아이콘이자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빅뱅과 함께 한국 최초의 유튜브 레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 한다”며, "올 해 유튜브 레드 콘텐츠를 전세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을 빅뱅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튜브 레드는 동영상을 광고 없이 재생하고, 영상을 저장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꺼도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한 프리미엄 유료 동영상 서비스이다.
유튜브 레드 서비스 월 이용료는 7900원(부가세 별도)으로, 신규 가입자는 가입 후 30일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달려라, 빅뱅단!’은 유튜브 레드가 런칭된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가입자들도 시청이 가능하며, 이 외 다른 나라에서는 별도 금액으로 영상을 구매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