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7일, 양산시 물금읍을 방문해 선거업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류 도지사 권한대행은 나동연 양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영근 행정국장으로부터 양산시와 물금읍의 선거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어 선거인명부와 사전투표 시스템을 점검한 뒤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발송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특히, 법정사무인 선거업무는 법령에서 정한 일정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되는 절차사무이므로 선거인수와 투표소가 많으면 그만큼 명부작성과 출력시간이 길어지는 등 선거 종사자들의 고충과 노고는 더 클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공무원들이 13여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선거사무가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선거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 등 특이사항은 경남도와 선관위 등 관련기관에 신속히 전파해서 원활히 대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물금읍은 신규 준공 아파트단지 입주민 증가로 선거인수가 약 6만9000명으로, 이는 양산시 총 선거인 수의 26.8%에 달하는 인원이며, 지난 12일 도의원 보궐선거부터는 투표소를 6개 증설하여 20개를 설치 운영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큰 선거지역이다.
한편, 내달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경남도내에는 창녕군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