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우리가 독자적으로 전시작전권을 행사할만한 능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작권 전환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문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미 한미 양국간에도 2012년에 전작권을 이양하기로 합의한 바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홍제표 CBS 정치부장이 핵추진잠수함을 도입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문 후보는 "원자력에 대한 국제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문제는 핵연료가 되는 물질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해야하는데 현재 한미간 원자력협정속에는 그게 안되게 돼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 부분에 대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 우리도 핵추진잠수함 필요한 시대이기때문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한미원자력협정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