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아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25일 오전 11시 4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오는 4월 29~5월 14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봄 여행주간’ 행사에 19개 시·군 173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개소(455%)가 증가한 것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료입장 및 할인행사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개소,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개소, 포항 물회식당 22개소 등 음식점 465개소,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개소, 경주보문 및 안동휴그린 골프장 등 체육레저시설 2개소가 참여해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 및 관광프로그램은 경주, 문경, 포항, 안동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산나물축제, 신라 달빛기행, 플라잉 공연, 안동 고택愛 취하다, 어린이날 맞이 곤충체험축제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개방행사로는 1년에 한번 사월 초파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가 4월 29~5월 7일까지 개방하며(5월 3일 제외),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은 행사 기간 중 주중 1회, 주말(일요일 제외) 2회 개방하며 1회 최대 30명까지 확대 운영한다.
할인행사와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상북도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서도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알차고 유익한 여행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다양한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 관광지 운영이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를 찾아 수도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