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가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시군과 함께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 여행'이라는 주제로 국내관광객이 경남으로 올 수 있도록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6일간 '여행은 탁 떠나는 거야!'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2017년 봄 여행주간을 실시하면서 경남의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에는 도내 경남수목원, 제승당, 도립미술관 등 도가 관리하는 관광지는 무료 개방하며 관광지, 체험장, 숙박시설, 음식점 등 149개소는 무료 또는 최대 60%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여행주간 동안 산청·합천 황매산 철쭉제,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함안 낙화놀이 등 36개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개최되며 봄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하기 좋은 관광코스 및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조선경기 불황, 중국 금한령 등으로 우리 지역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있는 이번 봄 여행주간 동안 경남의 관광지를 많이 찾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