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중구청은 가정,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폐형광등, 폐건전지 수거율 향상을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폐형광등·폐건전지 집중 배출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폐형광등과 폐전지에는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철, 아연 등이 포함돼 있지만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 시 인체와 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폐전지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가까운 동 주민센터 등에서 폐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전지 1세트(2개입)으로 교환해주는 폐전지 교환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소량의 폐형광등, 폐건전지도 환경파괴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지정된 수거함에 분리배출을 당부드린다"며 "수거함 확대보급·신속수거로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보전에 더욱 더 노력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