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영창뮤직이 악기업계 중 가장 먼저 지방 아울렛 유통 시장을 공략한다.
영창뮤직은 오는 5월21일까지 롯데아울렛 수완점 A관 3층 행사장에서 가정의 달 맞이 특별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방 아울렛에서 실시하는 악기 할인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쿠스틱피아노는 정상가 대비 최대 28%, 인기상품인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는 최대 45% 파격 할인 판매 한다. 특히 매장 전시나 단순 반품된 제품을 판매하는 리퍼브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할인혜택과 모델에 따라 헤드폰, 스탠드, 가방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악기업계 중 가장 많은 아울렛 매장을 운영 중인 영창뮤직은 지난 2월 잠실 롯데월드몰 직영점을, 지난해 가을에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도 직영매장을 열었다. 현재 롯데아울렛 고양점 정규직영점과 광교점, 광명점 등 백화점이 아닌 아울렛, 복합쇼핑몰에 행사매장 및 직영점이 운영 중이다.
도심형 아울렛을 표방한 이들 매장은 우수한 입지와 복합쇼핑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백화점 못지 않은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이왕섭 영창뮤직 국내영업팀장은 “이번 광주지역 행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지방 아울렛 시장에 업계최초로 진출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지방 주민들의 잠재된 구매 욕구 창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지방 아울렛 진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창뮤직의 아울렛, 할인점 등 대리점과 백화점을 제외한 특판 매출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