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아마존과 손잡고 차세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선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아마존의 첫 번째 'HDR10플러스' 콘텐츠 파트너로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을 통해 연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HDR10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HDR의 차세대 표준 규격이다.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하면서 TV 표현력을 높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HDR10플러스 기술을 업계에 개방형으로 공개하고 기술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DR10플러스를 지원하는 2017년형 삼성 QLED TV와 UHD 전 라인업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경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오픈 소스 기반의 HDR10플러스는 사용자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마존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HDR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