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우당 이회영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56만장을 2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우당 이회영 선생은 국외 항일 운동의 전반에 참여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본보기로 기억되는 독립운동가다.
우당과 모든 형제는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현재가치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이주 동포 정착과 농업 지도를 위한 ‘경학사’를 조직했다. 같은 해 독립 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도 설립해 독립 투쟁의 한 축을 담당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자신의 삶을 버리고 조국 독립을 위해 평생 모든 것을 바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