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기소로 당원권 정지, 박사모 "한국당 필요없어, 새누리당 모시면 된다"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원권이 정지되자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원권 정지 소식에 박사모 카페 자유게시판에는 '이참에 나오셔서 새누리당 1호 당원으로 들어오심 좋겠네요' '한국당 필요 없다 새누리당에서 우리 대통령님을 지켜 낼 것이다' '제발 탈당해서 새누리로 오시길' '비열하기 한량없는 집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누명으로 탄핵 당한 억울한 우리 대통령님을 뭐? 당원권 정지한다고? 에이 나쁜 사람들아!' '탄핵에 동참한 한국당 너희들도 천벌받아라!' '드러워서 탈당하실 것이다 새누리당 입당하시면 된다' 등 댓글을 달았다. 

17일 검찰 기소가 결정되자 자유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원권이 정지됐다. 

자유한국당 당규에 따르면 '뇌물죄 등 부정부패 범죄로 기소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앞으로 당내 모든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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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후보 역시 "당원권 정지는 당연한 것이다. 여론재판 대신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원권 정지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