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천억원대 제약사 진입 노린다

2017-04-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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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874억원, 영업이익 106억원…화장품 사업으로 성장 노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이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천억원대 매출액 진입을 노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구바이오제약 매출액은 873억6340만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6억원으로 30.5%,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피부‧비뇨기과 주력품목과 위탁제조 사업에서 매출 실적에 호조를 보이고 원가개선 등 비용절감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부채 비율도 개선됐다. 지난해 부채총계는 430억원으로 전년(581억원)보다 줄었고, 현금‧현금성자산은 49억원으로 전년(3억원) 대비 늘어났다.

또 지난해 출시한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와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블룸’ 등으로 사업 확대를 시도하고 있고, 다양한 질환영역에서 개발 중인 개량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 최대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7% 성장한 103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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