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운영한다.
이는 4차 산업에 대한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탐색과 직업설계를 위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4차 산업과 관련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체험처를 직접 찾아 견학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이뤄졌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선됐고, 체험 범위도 프로그래밍에서부터 프로그램 운영, 제작까지 대폭·확대됐다.
특히 드론과 관련해서는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드론체험’을 시작,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는 ‘커리어공작소’라는 프로그램을 시작, 청소년들이 드론 소프트웨어 세팅, 드론 제작, 비행과 촬영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관련 프로그램 역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개념과 분석 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와 청소년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셈도서관을 통해 통계 분석을 체험하는 2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과 헬스케어, 로봇, 가상·증강현실 등 분야의 14개 분야의 직업체험과 3D 프린팅 장비체험도 진행중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4차 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직업 체험으로 진로설계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미래 성장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