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플랜 공개…전시부터 팬미팅까지 '풍성'

2017-04-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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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작정하고 준비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프로젝트 플랜을 대거 발표했다.
포스터에는 젝스키스의 새로운 로고와 함께 새 앨범은 물론 전시, 콘서트, 포토북과DVD, 팬 미팅 등 올 한해 준비 중인 2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젝스키스의 이번 데뷔 20주년은 국내 가요계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97년 4월 15일 데뷔한 젝스키스는 국내 가요계에 ‘아이돌 문화’가 자리 잡는 데 일조했다. 3년간의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학원별곡’ ‘폼생폼사’ ‘커플’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한 것은 물론 당시 팬들의 활발한 팬클럽 활동을 통해 독특한 팬덤 문화를 만들어냈다.

2000년 5월 18일에는 소위 1세대 아이돌이라 불리는 그룹 중 처음으로 공식적인 해체라는 표현을 하며 팀의 활동이 중단됐다. 당시 이들의 해체는 아이돌 팬덤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청소년에게 미치는 아이돌 그룹의 영향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그 후 16년의 시간이 흘러 지난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때 기존의 팬들은 성인이 되어 자신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이들의 컴백을 환영했고, 새로운 세대의 팬덤도 유입되며 젝스키스는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젝스키스의 재결합과 컴백은 수명이 한정적이라 여겨졌던 아이돌 그룹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에게도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YG는 젝스키스의 특별한 기념이 되는 올해를 맞이해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을 한 이후 첫 팬미팅이자 팬클럽 ‘옐로우키스’ 창단 후 젝스키스와 팬들의 첫 공식적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젝스키스와 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와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20주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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