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생생한 버섯구름'..모든 폭탄의 어머니 GBU-43의 투하시험 모습

2017-04-14 15:53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근거지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한 초강력 폭탄 GBU-43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군이 사용한 GBU-43은 비핵무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공중폭발대형폭탄(MOAB: Massive Ordnance Air Blast Bomb)으로 MOAB와 같은 이니셜을 따 ‘모든 폭탄의 어머니(Mother Of All Bomb)’라고도 불린다.
길이 9미터, 무게 10톤에 이르는 GBU-43은 미군 보유 비핵무기 중 두 번째로 큰 폭탄으로 주변 폭발시 반경 550m를 무산소화해 초토화시키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2003년 3월 11일 플로리다주 이글린 공군기지 부근에서 GBU-43의 첫 투하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영상은 당시 투하시험 장면으로 알려져있다. GBU-43은 10톤에 이르는 무게 때문에 대형 수송기를 통한 낙하산 투하만 가능하다.

투하실험 시 GBU-43은 폭발 시 엄청난 굉음과 함께 50㎞ 떨어진 곳에서도 흰 버섯구름을 목격할 정도의 위력을 과시했으며, 반경 550m 내를 순식간에 불덩이로 변화시키는 광풍을 동반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군은 2002년 이라크의 후세인 정권에 압력을 가할 목적으로 이 폭탄의 개발을 시작했으며 실전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유튜브 계정 World Conflict Films>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