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경북 영천 소재 공설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는 사드배치를 계속 반대하다가 지금은 보수표를 얻어 보려고 말을 180도 바꾸는 사람들”이라며 “이제 와서 보수표를 얻기 위해 사드 한미동맹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사드배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야 한다"며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 하고 우리 군사주권을 분명히 한 다음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협력할 것은 하면서 외교를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오히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 기간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개헌에 대해서 그는 “분권형 대통령제는 최악”이라며 "4년 중임 대통령제를 하다가 남북통일이 되고 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 그때는 순수 내각제로 바로 전환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