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4월 11~14일까지 4일간 권역별(안동·구미·영천·경산)로 업무소관에 따라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가 직접 주재하고 출자·출연기관 기관장·임직원과 도 실과장 등이 참석하는 ‘2017년 업무보고회’를 가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도 출자·출연기관 등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혁신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경영혁신 추진상황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임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하고, 향후 출자·출연기관·단체 임직원에 대한 역량교육을 별도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의 분야별 주요 추진업무로는 의료분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운영으로 말기 암 환자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간병비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R&D분야는 균형적 지역산업 정책수립 및 대형국책과제 발굴, 지역특화산업분야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및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기업지원분야는 지역선도벤처기업과 창업기업 네트워킹 구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국비사업 유치 및 맞춤형 일자리 발굴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체육진흥분야는 우수한 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경북체육 위상을 제고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다.
문화R&D분야는 전국에 산재한 기록문화유산의 발굴과 연구 활동을 통해 전통기록문화 전승 발전 및 세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출자출연기관의 강도 높은 공공개혁을 추진을 위해, 효율적 예산관리를 통한 경상경비 절감, 일 중심 조직문화 정착 및 윤리 경영강화, 기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경영정보 공개 등을 실시해 공공기관의 경영선진화를 추진한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출자·출연기관들이 이번 업무보고를 계기로 공공기관 정상화 및 경영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해 출연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