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47포인트(0.44%) 내린 2123.85로 장을 마쳤다.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한반도 주변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2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선물거래에서 291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77억원, 3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13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36%) 오른 621.64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4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1만6000주, 거래대금은 9억4000만원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45.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