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테크플러스 포럼'에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적 긴 호흡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청정에너지 부문 기술개발 투자는 5년간 점차 늘려 2012년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조12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은 현재 30%에서 내년 40%로 늘린다.
아울러 청정에너지의 성과를 축적하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에너지 실증프로젝트에는 연중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환경·효율·미래먹거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신산업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이라며 "이제는 원천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진정한 승자로 발돋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