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97회에서 서석진(이하율)은 모친 박복애(김미경)에게 "사과할 마음 없으세요?"라고 묻는다. 이에 박복애는 "내 돈이라니까"라며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부인한다.
모든 것에 지친 서석진은 "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자꾸 하시는 거예요?"라며 화를 내자, 박복애는 "그 돈 준다고 하잖아. 얼마 되지도 않는 거 가져왔다고 되게 난리네"라며 흥분한다.
동생 임은하(이규정)의 병실을 찾은 임은희(이윤지)는 "아빠가 즐겁고 편안하시게 행복한 시간 만들어드리자"라고 설득하지만, 몸이 불편하게 된 임은하는 "분이 안풀려"라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