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0일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절차상 오류는 있었지만, 전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과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이해한다"며 "그러나 전진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 과정에서 절차상 오류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님이 분명하다"며 "그것들이 무가치하다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는 더 중요하고 급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단결을 호소했다.
또 이 시장은 "저는 운동가가 아닌 정치인이기 때문에 순간순간 사안의 경중과 선후를 선택해야 한다"며 "우리는 서로 존중하는 동지들이니 각자의 역할과 선택도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