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국민 자영업’ 치킨 프랜차이즈가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에 이은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수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2017년 연초부터 발생한 AI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이후, 최근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수입되었다는 소식이 막연한 불안감을 일으켜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해당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내산 닭 사용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순살을 포함한 모든 메뉴를 100%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해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으며, 전용 농가에서 키우는 양계 시스템으로 깐깐한 품질 기준과 위생 기준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원료육을 사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HACCP 인증을 획득한 굽네치킨 정읍 가공공장에서는 100% 국내산 냉장육만을 원료육으로 자체 수급하고 있어 신선한 치킨 공급이 가능하다.
비비큐(BBQ) 치킨도 모든 치킨 메뉴를 100% 국내산 원료육으로 만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소비자 안심시키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해서도 자사의 메뉴를 먹고 AI에 감염될 경우 최대 30억을 보상하는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 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외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인 교촌치킨과 네네치킨, BHC도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