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은행 업종 1분기 순이익은 작년 1분기에 발생한 신한지주의 법인세 수익을 제외하면 작년동기대비 15% 증가한 수치"라며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고 증권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1분기에 특히 시중은행보다 지방은행의 이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중은행의 경우 공사 모기지 양도와 당국의 가계부채 특별점검 등으로 1분기 성장이 1%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방은행들은 중도금 대출 등 가계대출 쪽에서 시중은행의 빈자리를 채우며 2% 정도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