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세번째 국가급 경제특구 슝안(雄安)신구 수혜주가 10일 하락장 속에서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52%) 내린 3269.39로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 피로감에 대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94억, 346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IT(-2.31%), 전자부품(-2.19%), 주류(-2.01%), 농임목어업(-1.79%), 가전(-1.78%), 비철금속(-1.77%), 미디어·엔터테인먼트(-1.64%), 석유(-1.47%), 자동차(-1.35%), 화공(-1.17%), 기계(-1.07%), 바이오제약(-1.07%), 금융(-0.79%), 호텔관광(-0.79%), 석탄(-0.78%),발전설비(-0.74%)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반도 위기 고조로 군수주인 선박제조(2.17%)가 강세를 보였으며, 슝안신구 인프라 건설 수혜주인 시멘트(1.57%), 환경보호(0.95%), 부동산(0.55%), 건설자재(0.44%), 철강(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쥐펑컨설팅은 슝안신구 수혜주인 인프라 환경보호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중국 증시에서는 슝안신구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슝안신구 수혜주의 뒤를 이을 상승 모멘텀이 있는지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