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딸 안설희의 재산 공개 거부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사진 출처: 박범계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딸 안설희에 관련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안철수 딸 안설희에 대해 재산상 감추고 싶은 변화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 딸 안설희 의혹에 대해 “안철수 후보님, 따님의 재산공개 후 14년도부터의 고지거부는 무언가 재산상의 감추고 싶은 변화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가 없네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후보의 그 많은 의혹은 왜 MB정부때 일어났지요?”라고 덧붙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은 이 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에 들이댔던 검증의 50% 수준이라도 검증하고 나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라며 “그렇지 않고 누가 미워서, 막연한 이미지 속에 하게 되면 똑같은 제2의 남자 박근혜가 탄생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인터뷰에서 “우리 안철수 후보께서 2014년에 따님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을 하는데 거기에 따님 재산 공개거부를 했어요”라며 “(안철수 딸 안설희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재산공개 고지거부를 하시려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그 다음에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서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라며 독립생계 유지와 부모와 세대 분리 중 세대 분리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았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