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도심 청결의 파수꾼 환경미화원 건강 챙기세요."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현장 근로자들의 호흡기 질환 관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구는 이달 3일부터 환경미화원 70명, 무단투기 단속원 12명, 분진 흡입차량 기사 20명 등 모두 102명에게 총 4000여 개의 황사·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제공했다.
최근 심해진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라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건강을 우려한 조은희 구청장의 배려로 마련했다.
최충환 구 청소행정과장은 "앞으로 황사가 심해질 것을 대비해 청소근로자들의 건강과 사기진작을 위한 다채로운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