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모래시계’는 방영 당시 ‘귀가 시계’라 불리며 최고 시청률 64.5%를 1990년대 기록한 국민 드라마. 2017년 하반기 대형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격변하는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인 ‘모래시계’는 20년 전 드라마 임에도, 현 시국과 닮아 있는 시대상으로 눈길을 끈다.
‘그날들’,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의 창작 뮤지컬을 연이어 흥행 시킨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이번 작품은 연출 조광화를 필두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그리고 극작가 오세혁과 박해림이 공동 집필했다.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차여하는 만큼 뮤지컬 공연 업계와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이다’, ‘타잔’ 등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폴 보게이브가 편곡자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달 말에 열리는 뮤지컬 ‘모래시계’ 오디션은,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 주요 창작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이 오디션은 4월 17일 까지, 메일 접수를 통해서 지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실기 전형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전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