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건설본부는 부산 강서구에서 김해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포대교~대동수문간 도로'가 12일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구포대교~대동수문간 도로확장공사'는 강서구 대저동 구포대교에서 김해시 대동면 대동수문을 연결하는 총연장 2.9km 도로를 기존 8m(왕복 2차로)에서 30m(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비 및 시비 각 421억원 등 총 842억원을 투자해 2011년 10월 공사 착공, 2017년 3월말 공사를 완료하고, 12일에 개통된다.
도로개설 구간은 연약지반 개량이 필요해 구간별 지반 조건에 맞는 다양한 연약지반 처리공법을 적용, 경제적이고 신속한 공사추진과 지반개량으로 인한 주변 건물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구포대교~대동수문간 도로확장' 준공으로 기존 일 1만대의 차량 통행량이 준공 후 3만 5천여 대, 장래(2033년도)에는 3만 2천여 대의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항로와 대동화명대교 등 외부순환도로망 연결로 확충으로 주변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서부산권 지역 개발 촉진과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