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색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개장이후 처음으로 지난 8일 토요일 색소폰 연주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과 그의 문하생들이 들려주는 귀에 익은 가요 색소폰 연주와 노래에 고래문화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은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며 봄을 만끽했다.
이날 고래문화마을을 찾은 이정희 씨(55·무거동)는 "벚꽃이 활짝 핀 화창한 봄날에 고래문화마을에서 교복을 입고 봄을 느끼던 옛 생각에 즐거웠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색소폰 연주로 더욱 흥겨웠다"고 말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오늘 열린 색소폰 연주회가 관람객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고래문화마을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 주말마다 색소폰 연주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