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홍준표, 법 전문가가 국민 앞에 꼼수 부려”

2017-04-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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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가 10일 대전 중구 계룡로 782 바른정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경남지사 사퇴에 대해 “법 전문가가 국민에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바른정당 대전시당에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홍 후보가 어제 자정을 3분 남기고 경남지사 직을 사퇴했다"며 "법을 전공하신 분이 국민 앞에 너무 당당하지 못하게 꼼수를 부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온다"며 "저는 우리 보수가 국민 앞에 자랑스럽고 떳떳할 수 있도록 하나를 하더라도 당당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후보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의해 이날부터 경남지사 사퇴로 처리돼 대선 관련 발언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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