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강희맹의 훈자오설 학부모아카데미”개강

2017-04-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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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시흥시는 관내 초등학교 1학년~4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7년 강희맹의 훈자오설 학부모 아카데미를 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2011년 기존 학부모 대상 공개강좌를 ‘강희맹의 훈자오설’로 변경하여 2012년부터 운영되는 강좌로, 이 시대 학부모들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학부모가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지역의 변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특별히 EBS ‘60분 부모’에 출연했던 박재원 강사(행복한 교육연구소 소장)의 ‘대한민국 엄마 위로하기’ 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부모의 주체성을 길러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을 들여다보는 등의 시간을 가져 학부모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는 <마을에서 시민으로 크는 아이들>, <왜 마을교육공동체인가>, <이고그램을 통한 소통 방법 찾기>, <커뮤니티 조직 워크숍>의 내용으로 대야초(소래권), 진말초(연성권), 군서초(정왕권)에서 권역별로 총 5차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후 커뮤니티가 결성되면 ‘훈자오설 학부모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지역 실천 활동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해 볼 수도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16년까지 교육을 받은 학부모들로 구성된 4개 커뮤니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마을학교 활동가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학부모들이 지역 안에서 소통하고 활동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처럼 시흥시는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학부모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훈자오설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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