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최고의 매운 라면 핵불닭볶음면 생산이 4월 말로 종료된다.
핵불닭볶음면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삼양식품이 지난 1월 말에 출시한 제품으로 기존 불닭볶음면 이상의 아주 매운맛을 원하는 극소수의 소비자들이 주요 타깃이었다.
핵불닭볶음면은 출시 두 달 만에 800만개 이상 판매됐다. 그러나 삼양식품은 한정판이라는 제품 콘셉트에 따라 핵불닭볶음면 생산을 4월 말 완전 종료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핵불닭볶음면 인기로 매운 맛에 대한 고객의 다채로운 니즈를 파악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모디슈머(Modisumer)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불닭 시리즈를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