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사회적기업 국·시비 공모사업으로 사업개발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2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기업 국·시비 공모사업은 울산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12개 기업에 2억3000만원을 지원해 신제품 및 프로그램 개발 등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2개 단위사업) 중 첫 번째 사업인 '2017 울산 남구 위드 프리마켓 운영'은 상설 및 계절별로 프리마켓을 운영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 조직의 발전 및 확산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래 관광도시의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두번째 '(예비)사회적기업 홍보활동 지원'은 사회적기업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영상·리플렛 등의 홍보물을 제작하고 프리마켓 등 각종 행사에 홍보부스의 운영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발전시키려 한다는 게 남구의 계획이다.
남구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공공이익 실현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구청은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선정'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 3월 고용 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