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실시간 해외법인 자금관리서비스 출시

2017-04-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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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해외투자기업이 해외법인의 자금거래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 '1Q Bank CMS Global' 서비스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모기업 및 해외 지사·관계사를 위한 자금관리서비스로 △15개국 75개 은행에 대한 실시간 계좌 조회 △국내에서 해외법인의 이체 및 송금 신청 직접 처리 △결재를 통한 내부통제 등이 가능하다.
기업들이 국내 자금관리를 위해 이용하던 CMS에서 글로벌 자금관리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국내계좌 내역을 제공하던 회계관리시스템(ERP) 연동 서비스를 해외 계좌까지 확대해, 은행시스템에 접속하지 않고도 기업 ERP에서 해외 관계사의 계좌거래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해외법인도 현지 거래은행 계좌거래 현황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한국의 모기업과 실시간으로 계좌거래 내역을 공유, 자금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다국어(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은행들이 주도하고 다양한 금융규제가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국내 1위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CMS서비스를 출시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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