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원처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가 생활쓰레기 수거, 무단투기 등 청소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신고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청소민원 처리를 위한 모바일 커뮤니티 ‘클린부천’밴드를 지난 3월 6일부터 운영해왔다. 개설 한 달 만인 4월 6일 기준으로 시민 1,104명이 가입했으며 총 63건의 청소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시민이 민원사항을 밴드에 올리는 즉시 관계공무원과 청소업체가 동시에 내용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처리해, 기존 시스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민원처리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민원이 사진과 함께 게시되므로 전화민원보다 현장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민원처리담당자의 업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클린부천’을 자주 이용하는 오정동의 한 통장은“평소 클린부천 밴드를 이용해 동네 구석구석 지저분한 곳을 사진 찍어서 올리는데, 민원처리가 대단히 빠르다”며 “동 주민센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청소업체와 시 관련부서에 민원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클린부천 밴드 가입방법은 네이버 밴드에서 ‘클린부천’을 검색한 뒤 거주지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가입하기를 누르면 된다.
 

[.클린부천 활용사례(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