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저작권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문체부 ‘고위 저작권 정책 담당자 초청 국제 워크숍’ 개최

2017-04-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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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한글박물관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와 공동으로 ‘제5회 고위 저작권 정책 담당자 초청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작권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출연한 신탁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이번 워크숍에서는 15개 개발도상국의 고위급 저작권 정책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저작권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각국 저작권 담당 부처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뿐만 아니라 정부-권리자-사용자 간 협력방안, 효과적인 분쟁 해결 사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가오 항 저작권개발국장과 태국의 디지털 저작권 자문회사 인터라이트의 브라이언 니콜라스 가넷 대표, 큐슈대학교 류 코지마 교수,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홍승기 교수 등 저작권계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각국의 저작권 담당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지식재산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규범을 형성하고 개발도상국의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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