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텃밭 가꾸며 힐링하다

2017-04-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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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회원 및 가족 대상 ‘텃밭동아리’ 운영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3월부터 정신장애인 회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텃밭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텃밭 동아리’는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 및 가족들의 건강한 외부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회원들이 원할 때 수시로 활동할 수 있다.

텃밭 동아리 정기 모임을 가진 지난 5일에는 회원들이 직접 고른 상추, 치커리, 갓, 가지 등 다양한 모종을 심었다. 텃밭 동아리 회원들은 농사일이 생각보다 힘들지만 내가 수확한 야채를 다른 회원들과 나누고 싶다며 동아리 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텃밭 동아리는 회원들이 땀을 흘리며 땅을 일궈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원들에게 건전한 여가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의 고마움을 체험하는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텃밭 동아리 외에도 회원들이 관심 있는 영화, 핸드벨, 탁구 등 9개 분야를 선정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를 회원들의 욕구에 맞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전화로 문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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