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 진로 선택을 돕고 있는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호텔신라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드림메이커 7기로 선발된 서울지역 고등학생 80명, 호텔신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제주지역 청소년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1일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진행됐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서울시교육청·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이들 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단순히 학업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호텔신라의 업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봉사로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8개월 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또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취업 등 진로상담 멘토링을 받고 사업장 견학과 자원봉사 등도 수행한다.
올해 4년 차로 접어든 ‘드림메이커’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 됐다. 교육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2배 확대하고 분야별 교육도 심도 있게 바꿔 자격증 취득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기존에 조리·제과·중국어·서비스 매너 등 4개 분과에서 중국어와 서비스 매너 과정을 통합한 글로벌서비스와 조리·제과 등 총 3개 분과로 변경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새롭게 변경된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을 개선해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